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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줄즈 에어플러스 프리미엄 휴대용 유모차 구매 사용 후기 (Joolz Aer+)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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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줄즈 에어플러스 프리미엄 휴대용 유모차 구매 사용 후기 (Joolz Aer+)

난차차 2024. 5. 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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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대가없이 실제 구매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애기가 태어난지도 벌써 7개월이 되었다. 
2시간마다 수유하고 똥기저귀 갈아주던게 엊그제같은데..
 
친구에게 물려받은 디럭스 유모차가 있어서 동네산책을 다니는데 큰 불편함은 없지만 
차를 끌고 가야하는 곳 (예를 들면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갈 때 디럭스 유모차를 분해해서 차에 넣고 다니기는 
너무나도 불편했기에 휴대용 유모차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절충형 유모차가 승차감도 더 좋고 안정적이지 않나요? 왜 휴대용 유모차를 사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그 이유는 주변에 애 키우는 친구들한테 다 물어보니 휴대용 유모차는 어차피 나중에 사게 된다고 하더라.
절충형 유모차를 사건 말건 간에..
 
그래서 나중에 살거면 그냥 지금부터 휴대용유모차 하나 사서 
6년 7년 오래오래 쓰자는 생각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우선 내가 구매를 하는 기준부터 세워봤다. 
휴대용이기 때문에 작은 부피 (기내반입 가능)와 가벼운 무게는 기본이 되어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추가로 폴딩 / 언폴딩은 사용할때마다 해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쉽게 되는 오토폴딩 기능 또는 원터치 폴딩 기능이 지원되는 유모차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추가로 아이를 태우고 다닐때 핸들링 부분도 신경써서 보기로 마음먹었다.
 
가격은 오래오래 쓸 것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내가 휴대용 유모차를 구매한 기준

1.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울 것
2. 폴딩 / 언폴딩이 쉬울 것 
3. 핸들링이 좋을 것
4. 가격은 크게 신경쓰지 말 것

 
 
위의 기준대로 휴대용 유모차를 고르려고 보니 종류가 너무 많았다. 
내가 추리고 추린 유모차만 해도 아래와 같았다. 
 
1. 부가부 버터플라이
2. 스토케 베이비젠 요요2
3. 줄즈 에어플러스
4. 해밀턴 X1 Plus
5. 뉴나 트레블
6. 잉글레시나 퀴드2
7. 에그Z
 
 
요새는 유튜브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일단 유튜브로 공부를 하고 
먼저 애기를 낳아서 키우고 있는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친구들은 나보다 최소한 5년은 일찍 애를 낳았다보니 
다들 스토케 베이비젠 요요2를 추천했었다. 
 
핸들링도 너무 좋고 기내반입 가능 + 폴딩했을 때 작은 부피 때문에 추천을 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요요2의 경우, 리뉴얼된게 하나도 없이 2~3년전 모델이 아직도 팔리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폴딩하는 방법이 너무 거추장스러워 보였다. 
 
https://youtu.be/8xZamTNv41A?si=zJ3ZBqu-jFhQeTOI

 
요새 오토폴딩이니 뭐니 하면서 버튼 한번만 누르면 알아서 접어주는데
요요2는 무슨 버튼부터 찾아야되고 이렇게 한번 접고 두번째 버튼 찾고 저렇게 두번접고..
세번정도 접어야하는 걸로 보이더라. 
 
그래서 일단 요요2는 폴딩 부분에서 탈락시켰다. 
 
그 다음은 부가부 버터플라이.
 
솔직히 가격이 좀 부담으로 다가오긴 했다. 휴대용에 80만원을 태워???
근데 무슨 대기까지 하면서 산다는 소문도 들었고, 
약간의 제조사 갑질이 느껴지는것 같았다. 
 
건방져서 패스!
 
그 다음은 대망의 줄즈에어플러스
 
유튜브 영통 베이비하우스에서 몇달째 판매량 1위를 하고 있기도 했고,
솔직히 이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었다.
물론 더 좋은 제품이 있었으면 그걸 샀겠지만.. 어쨌거나 나는 직접 매장에 가서 핸들링도 체크해보고 
폴딩하는것도 체크해보고 무게도 보면서 줄즈 에어플러스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자세한 이유는 아래에 기술하겠다.
 
하남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를 했는데 
매장이 엄청 크고 정말 다양한 유모차들이 있어서 비교하면서 보기에 너무 좋았다.
근데 위치가 상당히 애매한 곳에 있긴 했는데.. 뭐 좋은 제품 싸게 살 수 있으면 우리야 좋지 않은가.
 
 
 

줄즈 에어플러스 박스 구성품

 
 
박스를 열어보면 유모차 본체와 기본으로 제공되는 발 받침대가 들어있다.
 

 
 
 
 

줄즈 에어플러스의 장점1. 
작고 가벼운 사이즈

 
 
줄즈 에어플러스는 폴딩 시 작은 부피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스토케 요요2와 비교해봐도 유모차 폴딩 시의 폭만 제외하면 꿀리지 않는다.
 

줄즈 에어플러스 사이즈, 45cm X 29cm X 54cm, 출처 : 유튜브 에이블베이비 채널

 

스토케 요요2 사이즈, 44cm X 18cm X 52cm, 출처 : 유튜브 에이블베이비 채널

 
아래는 실제 내가 측정해본 줄즈 에어플러스의 폴딩 사이즈이다.
휴지곽으로 2개 정도의 너비를 가졌다.
 
 

줄즈 에어플러스 폴딩 했을 때의 크기, 휴지곽 2개 정도의 너비를 가졌다.

 
 
무게는 6.88kg라고 한다. 
들었을 때 와 진짜 가볍다 정도는 아니지만 성인 여성도 충분히 들만한 무게로 느껴졌다. 
보통의 유모차들이 7kg 중후반대에서 무거운 제품은 9kg까지도 나가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다.
 

박스에서 꺼내서 언폴딩한 모습

 
 

줄즈 에어플러스의 장점2. 
부드럽고 안정적인 핸들링

 
 
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핸들링 부분이었다. 
아이를 태우고 시운전을 해봤을 때 확실히 안정감이 느껴졌다. 
 
줄즈 에어플러스 시운전 전에 잠깐 잉글레시나 제품으로 시운전을 했던것 같은데 
그 제품은 뭔가 무게중심이 너무 앞에 쏠려있는듯한 느낌이었다. 
 
반면 줄즈 에어플러스의 경우에는 네 바퀴에 하중이 골고루 전달되어서 
큰 힘 주지 않아도 부드러운 핸들링과 주행이 가능한 것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스타필드에 한번 애를 태우고 시운전을 나갔었는데 
핸들링 정말 맘에 든다. 안정감도 물론 너무 맘에 들었다.
 
 

발 받침대를 설치한 모습

 
 

줄즈 에어플러스의 장점3. 
간편한 폴딩 / 언폴딩

 
줄즈 에어플러스는 원터치로 폴딩 / 언폴딩을 지원한다.
이건 직접 보는게 빠를것 같아서 유튜브 링크로 대체하겠다.
 
https://youtu.be/fbJSgV-P2vA?si=8MAv-jZS65QN58YD

 
 
 
위의 영상은 에어 모델로 설명을 하는데, 에어플러스에서는 안전바를 체결시킨 상태에서도 폴딩이 가능하다. 
다만 안전바를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폴딩을 시작해야 한다. 
그냥 아래 영상을 다시 보도록 하자.
 
https://youtu.be/-s_Y2LMfHrE?si=pjZnJmEpPM6Ra0WU&t=117

 
 
 
다만 몇가지 아쉬운 점도 물론 있긴 했는데
같이 제공된 발받침대가 너무 덜렁?거리는 느낌이 나긴 했다.
 
우리 애가 발장구를 허공에도 많이 치고 그냥 앉아있을때도 많이 치는데
유모차에 태우니까 저 발 받침대를 계속 치면서 놀더라.
근데 단단하게 고정되는 형태가 아니다보니 소음이 계속 발생했다. 
 
그래도 발받침대가 없는것보다야 훨씬 안정적이어서 좋다.
 
폴딩은 오토폴딩까지 지원되면 정말 완벽한 유모차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면 가격이 올라가겠지...
이정도에도 충분히 만족하는 유모차다. 
 
아! 그리고 아이를 눞히고 싶을 때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는 부분이 
지퍼를 열어서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게 은근 귀찮을때가 있다.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다시 유모차 고르라고 해도 줄즈 에어플러스를 살 것 같다. 
현재까지는 (이제 일주일됐지만) 너무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는 유모차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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