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tion over Perfection

[2/28]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본문

경제

[2/28]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난차차 2022. 3. 1. 12:05
반응형

[2/28]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미국 등 서방, 러시아에 스위프트 배제 조치"

- 스위프트란 은행들간 쓰는 카톡같은 지급결제 메시징 통신시스템

- 스위프트는 인터넷이 생기기 전인 1970년대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200여 개국 1100여개의 금융기관이 사용 중

- 스위프트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민간협회 조직

- 러시아에서 스위프트가 제한된다는 것은 1차적으로는 러시아에 오고 가는 돈 특히나 달러가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징 통로 막히는 것, (돈 송금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님)

- 하지만 단기간 내에 러시아가 독자적인 메시징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강력한 경제제재로 해석되는 중

- 러시아는 스위프트 이용량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

- 문제는 러시아의 스위프트가 막혀버리면 달러로 인한 결제가 막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전 세계 교역에서 40%를 달러가 차지)

- 또한 러시아와 교역을 하는 나라들의 경우에도 돈을 줄수도 받을수도 없기 때문에 러시아와 교역이 활발할 EU가 이러한 스위프트 제재를 반대해왔음 (러시아 교역의 EU 의존도는 35.8%)

- 추가로 러시아에 돈을 빌려준 개인이나 기업, 국가들의 경우에도 돈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음 (지난해 10월기준 러시아의 외채 규모는 4906억달러 수준)

- 중요한 것은 러시아는 이미 이러한 스위프트 제재에 대한 대비해 2008년 금융위기 때부터 탈달러화를 진행하고 있었음 (러시아의 2013년 당시 외환보유고의 달러 보유율은 40%였으나 2020년 말 기준 21.2%, 2021년 6월 기준 16%로 하락한 상태)

- 러시아는 달러 대신 위안화, 유로화, 기타자산 및 금으로 대체하여 보유 중

- 또한 러시아는 2014년에 자체적으로 SPFS라는 국제금융결제망을 구축했고, 2019년에는 러시아와 그 안에 있는 외국계 은행들을 전부 다 여기에 연결하도록 의무화 시킨 상태

- 추가로 중국에서 구축한 CIPS라는 중국판 스위프트에도 연결을 해서 중국과는 국제결제에 문제가 없는 상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국제 곡물가격 밀어올리나"

- 그동안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코로나 때문에 생산이 잘 안되고 공급망도 원활하지 않고 유가와 가스비가 올라서 발생했다면, 이번 사태는 곡물 가격 자체가 인플레이션의 중요한 변수가 된 것

- 특히 밀 같은 경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의 수출량이 전 세계 수출량의 3분의 1 차지

- 이번 전쟁으로 밀 옥수수 대두와 같은 작물들이 수출이 잘 되지 않을 것 같으니 가격들이 계속 상승하는 중

- 추가로 기상이변때문에 곡창지대인 남미 지역에서 가뭄이 발생하여 곡물가격을 더 상승시키는 중

- 특히 미국 같은 경우는 금리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 물가가 오르니까 금리를 올려서 빨리 잡아야 될 것 같긴 하지만 또 금리를 올리게 되면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를 올릴지 말지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

- 우리나라가 19년부터 21년 사이에 수입한 전체 곡물 중에 러시아랑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한 건 전체의 한 10% 정도

- 그리고 기업들도 사료용 미이나 옥수수 재고가 꽤 넉넉한 편이라 4~5개월 치 재고는 쌓아두고 있는 상태

- 하지만 우리나라에 문제가 될 예정인 것은, 미국이 러시아에 적용하기로 한 제재 중에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이 지정한 장비나 소프트웨어 혹은 미국이 설계한 것을 조금이라도 사용한 제품은 수출을 금지시키는 제재일 것

- 이유는 최근에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전자제품이 없을 정도인데, 반도체 수출 금지가 되면 스마트폰, 자동차 등 굵직한 수출품목들을 수출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자산운용사, 펀드 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상각 처리 중”

- 경찰이 재무팀 직원 2명 전화 포렌식을 해 보니까 이 두 분이 횡령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건 아니지만 법인계좌의 잔액 증명서가 실제 돈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위에 보고를 하지 않은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중

- 이는 오스템임플라트라는 회사에 횡령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아예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더 불리한 상황이 된 것

-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펀드나 ETF를 가지고 있는 자산운용사들은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이 움직이고 있지 않으니 펀드 전체 가격도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으나, 앞으로 상장폐지의 가능성도 있고 거래재개가 되어도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미리 그 떨어질 (혹은 없어질) 주가를 반영하겠다는 것 (지분상각처리)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