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2/25]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크게 출렁인 글로벌 금융시장"

- 어제 오후에 구체적인 공습 내용이 전해지면서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이 커졌고, 코스피 지수는 2.6% 하락하면서 2700 아래로 하락, 코스닥 지수 역시 3.32% 떨어진 채 장을 마친 상태

- 다만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에너지 관련주는 주가가 오른 채로 마감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등)

- 원달러 환율은 1204원으로 상승 마감

- 중국 상하이 지수 홍콩 항생지수 일본 니케이지수 모두 2% 가까이 하락 마감

- 공습 후에 열린 러시아 시장은 장중 50% 넘게 하락을 했다가 40% 정도 하락 마감

- 간밤에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을 했는데, 이유는 저가 매수세와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는것이 쉽지 않을거란 예측 때문으로 해석

-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5% 급등을 하면서 장중에 달러당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wti도 장중에 거의 100달러 선까지 오름

- 이처럼 유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러시아가 유럽 석유의 25%정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이나 유럽이 러시아를 제재하게 되면 러시아가 원유 수출하는게 아무래도 힘들거나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

- 천연가스 가격도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많이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오른채로 마감했으며, 금가격도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와 가스 가격이 오르면 우리나라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도 같이 오르게 될 것

 

 

 

"주택담보대출 이자,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받으려면?"

- 집 살 때 대출 끼고 사면 매달 원리금 갚는데, 그중에 이자부분에 대해서만 소득공제를 해주는 제도

- 조건은 근로소득자면서 1주택인 세대주나 세대원 중에 한 명만 받을 수 있으며, 세대원이 받으려면 반드시 그 주택에 거주를 해야 함

-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쓴다고 해도 공제 대상이 아니며, 취득 당시 주택의 공시가격이 5억원 이하여야 됨

- 또한 중요한 조건으로는 주택의 명의, 대출받은 사람, 소득공제 받으려는 근로자 모두 일치를 해야 소득공제 가능

- 주택의 명의가 그 근로자거나 근로자가 포함된 공동명의면 상관없으며, (지분이 1%든 50%든 전혀 상관없음) 다만 대출 같은 경우에는 공동으로 받은 경우 채무부담 비율 약정서의 채무부담 비율에 따라서 공제 (예를 들어 남편이 20% 아내가 80% 상환하겠다 하면 이자도 2대 8로 해서 근로자가 남편이라면 남편은 20%만 공제 가능)

-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대출상환기한과 방식에 따라서 달라짐

  1) 10년 이상이면서 고정금리 비거치식 : 연간 300만 원 한도

  2) 15년 이상이고 고정금리 비거치식 : 연간 1800만 원 한도

  3) 고정 또는 거치식 둘 중에 하나만 충족 : 1500만 원 한도

  4) 고정 또는 거치식 둘 다 아닐 경우 : 500만원 한도

- 요즘 나와있는 시중의 대출을 받으면 왠만하면 1500만원 까지는 공제를 받을 수 있음

- 종합적으로 계산해 봤을 때, 대략 연봉의 1% 정도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결론

 

 

"일본의 주주우대정책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

- 일본의 주주우대정책은 일본의 기업들이 개인 주주들한테 주주가 되어서 고맙다는 의미로 마치 배당금을 주듯이 상품이나 상품권을 보내주는 제도

- 일본의 니혼햄이라는 회사는 햄 만드는 회사인데 얼마 정도 주식이 있는 개인주주면 매년 이 햄 선물세트 보내줌

- 야마시 전기라는 플랜트 회사는 보낼 게 마땅히 없어서 본인들 공장에 있는 유명한 친환경 된장을 보내준 이력이 있음

- 하지만 최근에 이러한 주주우대정책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

- 이유는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해외에 있으니 비행기로 상품을 받을수도 없고 해서 주주우대정책에서 제외가 되었었으며, 기관 투자자들도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기 때문에 수백개의 상품을 그 기관에 보내줄 수 없는 노릇이라 우대정책에서 배제되어 외국인과 기관은 지속적으로 이 제도에 대해 반대를 해 왔었음

- 또 한가지 이유는 일본의 상장폐지 조건이 달라졌기 때문 (아래에 상세한 이유 설명)

- 일본의 도쿄거래소는 개인주주가 2200명 이하가 되면 상장폐지가 되며, 주식 거래는 무조건 100주 단위로만 할 수 있음 

- 예를 들어 닌텐도 주식(현재 1주당 5만 7천엔)의 주주가 되고 싶은 경우, 100주씩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돈으로 총 5900만원이 있어야 닌텐도 개인 주주가 될 수 있는 것 (개인주주가 되기 굉장히 어려움)

- 그동안 개인 주주들을 유지하기 위해 우대정책을 펼쳤으나 이번에 거래소 개편을 하면서 개인주주 유지 요건을 800명으로 대폭 낮춘 것

- 추가로 일본 개인투자자들도 많이 늘어서 굳이 주주우대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없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