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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0]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난차차 2022. 4. 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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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0]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 '인기 없어도 금리 올려야'"

 

- 어제 한국은행 이창용 신임 총재 인사청문회가 있었는데 한은 총재가 현 상황에서는 경기침체 보다는 물가를 더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 한은 총재는 물가가 오른 후에 금리를 인상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고, 물가가 오르기 전에 금리를 미리 올려서 물가 인상에 대한 기대심리를 낮추는 게 필요하다며 금리 인상이 인기가 없더라도 인상 시그널을 줘야 한다고 주장

- 이는 다음 달에 있을 기준금리 결정하는 회의에서는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꽤 높다는 걸로 해석

- 그 이후 7월 회의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방향은 미지수, 이유는 한은 총재가 우리나라가 지금 물가도 걱정이지만 경제 성장도 동시에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 올리는 속도는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말했기 때문

- 최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추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한은 총재는 추경 관련해서는 정부가 추경 예산을 어느 정도로 편성을 하는지를 봐야 알 것 같고 만약에 그 추경 예산 규모가 한국은행이 생각할 때 물가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을 경우는 당국과 얘기를 해서 조율을 하겠다고 답변

- 또한 대출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방향성에 동의하지만 규모나 속도는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 주택담보인정비율 ltv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생애 첫 주택구매자의 한정에서는 한정해서만 풀어주는 게 바람직하다라는 견해를 밝혀

-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감내를 해야하며 일단 국내 상황부터 챙기는 게 우선이고 물가부터 잡는 게 가장 시급하다라는 내용을 또 한 번 강조

 

 

 

 

"전면전 치닫는 트위터 이사회와 일론 머스크"

 

- 최근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뒤, 트위터 주주들한테 주식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추가 발표

- 다만 일론머스크는 재산의 대부분을 주식(테슬라, 스페이스X 등)으로 보유하고 있고, 이미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50% 받아둔 상태여서 트위터를 인수할 현금이 없는 상태

- 미국의 사모펀드들이 일론머스크에서 현금을 대주겠다며 인수전에 참가 의향을 밝히고 있는 중

- 인수전에 재밌는 상황은 이러한 사모펀드들이 트위터쪽을 지지할지 일론머스크 쪽을 지지할 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

- 모건 스텔리의 경우 머스크를 돕는 쪽으로 가려고 하고 있고 반대쪽에는 토마 브라보라는 대형 사모펀드가 대치 중

- 사모펀드들이 이렇게 발벗고 인수전에 참가하는 이유는 어느쪽 편을 들던 트위터를 인수하기에 굉장히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 일론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게 되면 이사회 연봉을 0원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혀

- 일론머스크가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포이즌필(일론의 제외한 트위터 주주들에게 신규주를 싸게 발행해서 일론의 지분율을 강제로 낮춰 경영권을 방어하는 것)에 대한 보복성 발언으로 보여

- 머스크는 이에 대해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직접 사겠다고 발표하기도 해

-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려고 하는 이유는 지난 트럼프 계정 영구정지 사건을 발단으로 시작으로 탄압된 언론의 자유를 되찾겠다는 것

 

 

 

"옥수수 가격 급등, 콘플레이션으로 이어지나"

 

- 옥수수 비롯해서 여러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게 2020년 하반기부터 이미 상승세 보였는데 최근 가격이 급등한 건 역시나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

- 우크라이나는 주로 옥수수 밀 보리를 수출을 하는데 그중에서 옥수수가 우크라이나의 1위 이 수출 농산물 (세계 옥수수 수출량의 거의 14%를 차지)

- 가장 많이 수입해 나가는 나라는 중국 (20%)이며, 중국의 옥수수 소비량은 점점 늘고 있는 상황 (특히나 사료용 소비량이 올해 더 늘 것으로 전망 중)

- 미국에서 생산량을 늘리면 되지만 옥수수를 생산하는 중부지방이 작년부터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서 생산량에 문제가 생기고 있고 지난주에 바이든 대통령이 고유가 잡기 위해서 수송용 연료에 에탄올 바이오 에탄올 쓰는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한 상태라 미국에서의 공수도 쉽지 않을 전망

- 우리나라는 사료용 옥수수의 경우 6월초~7월중순까지는 필요한 물량을 비축했거나 계약 물량을 통해서 확보가 가능한 상태이고, 식용 옥수수는 5월 중순까지만 계약물량이 있어서 5월 이후 어디서 들여올 것인지 고민이 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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