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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본문
[3/22]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달라지고 있는 유럽의 에너지 정책"
- 유럽은 2011년에 일본 원전 사고 이후에 탈원전 흐름이 가장 두드러졌던 곳
- 풍력이나 태양역 같은 신재생 에너지로 가는 중간 단계로 천연가스의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가 최근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다시 원전에 주목
- 벨기에에는 모두 7기의 원전이 있고 전력 생산의 절반 정도를 원전이 담당하였으나, 석 달 전에 2025년까지 모든 원전을 다 폐쇄하는 걸로 격론 끝에 결론
- 그 빈자리를 천연가스로 채워나가려는 계획이었는데 러시아에서 가스 수입이 잘 안 될 것 같은 예측에 원전 2기의 수명을 더 늘려서 2035년까지 쓰는 걸로 계획을 변경한 상태
- 또한 차세대 원전이라고 불리는 소형 모듈 원전에도 4년간 연간 한 330억씩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핀란드 같은 경우는 며칠 전에 신규 원전 시범 운영에 들어간 상태
- 독일 같은 경우는 여전히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라는 이유로 원전을 줄인다는 방침을 계속 고수 중이며, 부족한 에너지는 카타르에서 lng를 수입하기로 협의
- 독일이 lng를 사오려면 lng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터미널이 따로 필요한데, 독일에는 그 시설이 없는 상태이나, 며칠 전 독일 총리가 lng 터미널을 증설하겠다고 발표 (2026년에 2곳 완공 목표)
- 우리나라는 주로 카타르에서 lng를 수입하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경쟁을 해야될 수도 있으나, 국내 조선3사에는 굉장히 좋은 소식
"4월부터 보장성 보험 보험료 오른다? 절판 마케팅에 속지 않으려면..."
- 실손보험과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모든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장기 인보험 (암, 종신 등 건강보험)이 오를 예정
-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략 10%~20% 오를 예정
- 보험료가 오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예정이율과 무해지/저해지 보험의 적정 해지율 산출 기준 변경 적용)
1. 예정이율 : 보험사가 고객들의 보험료를 받아서 미래의 몇 퍼센트의 이율로 굴릴 수 있을지 가정하는 이율이며, 상품을 한번 만들어둘 때 정해 놓으면 그 상품은 변경되지 않음
2. 무해지/저해지 보험 : 무해지/저해지 환급형 보험은 해약 환급금이 일반 보험보다 훨씬 더 적거나 아예 해지환급금이 없는 보험
- 예정이율이 낮다는 건 고객님들 돈 받아봐야 우리가 굴릴 데가 없으니까 좀 더 받아야 됩니다. 그래야지 똑같은 보장해드립니다. 이런 뜻
- 보통 금리가 인상되면 고객에게 받은 돈을 투자해서 더 크게 불릴 수 있으니 보험료가 낮아지는것이 정상
- 최근에는 금리가 인상되고 있음에도 보험료가 올라가는 이유는 예정이율은 금감원에서 공시하는 평균 공시이율이라는 걸 참고해서 반영하는데 이는 보통 2~3년전 금리 내릴대의 구간을 올해 반영하기 때문 (재작년에 비해서 작년 10월에 발표됐던 평균 공시율이 동결)
- 다시 말하면 내년에는 현재의 공시이율을 반영할 것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낮아질 수도 있다는 해석
- 보험금 상승의 또다른 이유는 무해지/저해지 보험은 적정 해지율 산출기준이 변경되는 것
- 무해지/저해지 보험은 가입한 사람들이 중간에 해약을 해야 보험사들이 이득을 취하는 구조인데, 생각보다 계약자들이 보험을 해지하지 않아서 보험회사의 재무 건정성이 위험해지고 있는 상태
- 적정 해지율을 그동안은 보험사들이 알아서 판단해서 진행했었으나, 작년 11월에 금감원에서 그 기준을 마음대로 정하지 말라는 내용이 나왔고 보험업법 시행령이 바뀌어서 다음 달 4월 1일부터 적용 예정
- 따라서 4월 1일부터는 적정해지율을 더 보수적으로 잡을 예정이기 때문에 (해지하지 않는 고객이 더 많은 것으로 가정) 보험료가 오를 예정
"작년 커피 수입액 사상 최대"
- 작년 12월 기준으로 커피 음료점이 8만 3천 개 (전국의 모든 편의점보다 1.7배 많은 점포 수)
- 작년 커피 수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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