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 갤럭시S21 삼성 보상판매 이용후기

민팃 MINTIT 갤럭시S21 삼성 보상판매 이용후기

예전부터 갤럭시 스마트폰을 바꿀때마다 자주 이용하던 서비스가 보상판매입니다. 

기존에는 올리바라는 업체에서 보상판매를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민팃으로 바뀐것 같더군요. 

 

민팃은 ATM기계처럼 생겼는데

중고폰을 넣으면 바로 돈을 쏴주는 중고매입 기계입니다. 

홈페이지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참고해주시구요.

 

민팃 소개페이지 보러가기

 

이런식으로 바로 검사를 받고 핸드폰을 팔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스샷을 참고해주세요. 

 

 

이번에 제가 보상판매에 혹했던 이유가,

S10 5G 모델은 삼성에서 추가로 15만원을 더 준다고 하더라고요.

 

S10 시리즈가 가장 추가 보상금액 혜택이 좋다

 

 

 

안그래도 안쓰는 S10 5G 256GB 모델이 있어서 마침 잘됐다 싶었습니다.

저는 S21 노말모델을 구매했는데 가격도 싸고 (자급제 99만원)

보상판매까지 받으면 진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일단 민팃에서 S10 5G 모델 시세를 한번 조회해봤습니다.

 

폰 상태에 따른 보상금액을 볼 수 있다.

 

제가 폰을 소중히 쓰지는 않아서,

옆 모서리 네군데에 기스가 좀 있었습니다.

 

상태를 잠시 보여드리자면..

 

 

 

뒷면 : 깨끗함

 

 

 

앞면 : 잔기스가 조금 있음, 하지만 파손된 정도는 아님

 

 

 

옆면 : 떨궈서 심한 기스 또는 파손흔적 있음

 

 

 

아랫면 : 약간의 파손 흔적 있음

 

 

 

나머지 단자 부분이나 뒷면은 깨짐은 없었구요, 

액정에 잔상같은것도 전혀없었고, 

기능에는 일절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 폰 상태면 무난히 B급은 받을 수 있겠다 싶었죠. (그거슨 꿈이었지만..)

 

B등급이면 16만원을 민팃에서 받을 수 있고,

삼성에서 15만원을 주니까 31만원이면 현재 당근마켓 시세보다도 더 좋다고 볼 수 있죠.

 

당근시세는 대략 이랬다. 32만원 언저리..

 

 

 

B등급은 16만원이다.

 

그럼 잠시 민팃의 각 등급별 보상기준을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S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

D등급

 

솔직히 C등급까지만 되도, 거의 제대로 사용이 불가한 수준의 폰으로 안내되어 있어서

당연히 B등급 이상 나올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하남 홈플러스에 ATM기계가 마침 있어서 

찾아가서 한번 체험해보았습니다. 

(하남에 사시는 분들은 이마트는 고장났으니 홈플러스나 디지털프라자쪽으로 가세요.)

 

홈플러스에서는 고객지원센터?가 있는 지하1층 옆쪽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기계를 찾아서 스마트폰 판매 버튼을 누르고, 

시키는 대로 진행했더니 아래 입구가 열리더군요.

 

 

 

이런식으로 충전케이블을 연결한 뒤 넣어준다.

열린 입구에 케이블을 연결하기 전에

스마트폰 설정에 가셔서

디스플레이 꺼짐 설정은 반드시 5분 이상으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검사를 하다가 중간에 화면이 꺼지면 안되니깐요. 

 

 

검사는 총 4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시간은 대략 2분 정도 걸렸던 것 같구요. 

 

1. 기능검사 

2. 액정검사

3. 외관검사

4. 종합분석

 

 

검사결과 화면은 멘붕이 와서 찍지는 못했는데, 

액정파손이라고 뜨면서 C등급이 나왔습니다..... 헐

 

액정파손???

위에 보신대로 액정에는 실기스만 있을 뿐 파손은 아니었거든요. 

 

이런게 액정파손 아닌가요 선생님?

 

어처구니가 없어서.. 잠시 1분동안 멍 때렸습니다. 

하.. 이걸 팔아야하나 말아야하나..

 

C등급이니까 책정된 가격은 128,000원이었구요. 

삼성에서 추가로 보상해주는게 150,000원이니까 

총 제가 받게 될 금액은 278,000원이었습니다. 

 

얼른 당근에서 현재 시세를 찾아보았더니, 

S~A등급 하는 S10 5G 256G 모델이 대략 30만원 정도 하더군요. 

 

그래서 기분은 굉장히 좋지 않았지만, 

그냥 팔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차피 저 상태의 폰을 당근에서 판다고 해도 

깨진부분도 있고 네고하다보면 27만원까지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민팃에서 어처구니없게 등급을 내리는 건 좀 어이가 없더라고요. 

액정파손이 되지도 않았는데 뭐가 액정파손이라는건지?

 

어쨌거나 팔기로 마음먹었으니 그냥 잊기로 하고 

나머지 절차도 진행했습니다. 

 

금액 책정후에는 제 은행계좌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고,

은행계좌를 입력하면 대략 15분정도 후에 입금이 바로 됩니다. 

 

C등급의 보상금액

 

안그래도 인터넷에서 민팃으로 팔면 가격을 후려친다는 말이 있던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맞는 말이었네요. 

 

혹시나 민팃을 이용하게 되신다면, 

본인이 각오한 등급 -1단계는 더 생각하고 파셔야될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전 두번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서비스입니다. 

너무 후려치네요 가격을..

 

참고하셔서 보상판매 진행하시길 바랍니다.